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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성공할 때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유령 알림, 작전을 시작한다 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1933년 경성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본 순사는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은 채 한 여자를 바닷가 절벽 근처에 있는 호텔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조선 총독부의 직원들과 이들을 모은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 카이토였다. 카이토는 조선 총독부에 스파이가 있고 그 이름은 유령이라 한다. 그 유령이 카이토가 호텔로 모은 총 4명의 총독부 직원이 용의자로 지목한다. 먼저 차경(배우 이하늬)은 암호 전문 기록을 담당하고 그녀가 기록한 보고서는 다른 용의자인 통신과 감독관 쥰지(배우 설경구)가 받아본다. 그렇게 검수를 마친 보고서는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인 천계장(배우 서현우)에게 보내지고 해독된 보고서를 마지막 용의자인 총무총감 비서실에 일하는 유.. 2023. 1. 20.
탑건:매버릭, 전설이 다시 시작하다. 돌아온 탑건, 엔딩을 모르는 톰형의 연기인생 36년 만의 후속작 탑건 : 매버릭이 돌아왔다. 많은 관객들이 올해 최고의 영화였다, 톰 크루즈 영화 중 최고의 영화다,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탑건 1에서 보여주고 싶어도 기술적 한계로 인해 다루기 힘들었던 많은 전투기 신들은 특히나 긴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인해 영화를 보는 내내 'GC야? 실제로 탄 거야?'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비행장면들은 CG가 아닌 실제 비행 촬영을 했고 특히 배우들이 직접 전투기를 조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연기하는 모든 배우가 극한의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미 해군 탑건 스쿨의 지도하에 전투기가 바다에 추락했을 경우를 대비한 수중 탈출훈련은 기본이었다. 또 전투기 조종 시 기절.. 2023. 1. 17.
극한직업, 수원 왕 갈비 통닭을 먹고 싶다. 극한직업을 보고 나면 수원에 들러 꼭 왕갈비 통닭을 먹고 싶어 집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런 재미도 없었다. 시작부터 범인을 쫓아 뛰어다니는 마약반 형사들의 미친 달리기 실력이 시작된다. 범인을 검거한 게 형사가 아닌 시내버스라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이어지는 교통사고로 인해 교차로에는 7중 추돌사고가 나게 된다. 범인을 검거하다가 생긴 교통사고라 마약반은 단체로 서장에게 호출되어 된통 혼나게 된다. 이때 후배 동료인 송영규(강력반 최반장 역)가 국제마약 범죄 조직의 대부가 나타난 위치를 알려준다. 이 마약범만 제대로 잡으면 지금까지의 실수도 만회되고 인생역전, 그동안 못했던 승진도 한 번에 가능한 기회가 되는 것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류승룡(고상기 반장 역)과 마약반은 잠복수사를.. 2023. 1. 15.
탄생, 길은 걸어가면 뒤에 생기는 것 입니다. 신부가 되는 길이 위대한 모험이 아닌 김대건의 인생이 위대한 모험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위대한 모험가, 조선 최초의 신부 안드레아 1836년 한겨울 압록강의 국경을 한 무리가 통과하려 합니다. 온몸에 흰 천을 감아 들것에 실려가는 의문의 한 남자를 전염병으로 속여 국경을 무사히 통과합니다. 의문의 남자는 바로 프랑스 신부 피에르 모방, 조선에 천주교를 전파하러 몰래 들어온 것입니다. 당시 조선은 서양인과 서양 문물에 대한 거부감, 특히나 포교 활동에 대한 대가는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이런 열약한 환경에도 신부 모방은 정착을 하자마자 선교, 미사, 고해성사, 세례까지 하며 바쁘게 포교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어느 날 윤시윤(김대건, 안드레아 역)이 세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2023. 1. 15.
교섭, 이 형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수리남에서 마약왕이었던 그가 아프간과의 협상을 위한 외교관이 된 황정민의 변신은 이제 새롭지가 않습니다. 국민을 구하기 위한 시간은 단, 24시간 '외교부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자국민의 보호라고 알고 있습니다' - 영화 교섭 황정민의 대사. 아프가니스탄 자불의 황량한 사막에서 오래된 관광버스 한 대가 이동 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단체가 나타나 버스를 점령합니다. 관광객을 인솔하는 가이드가 한국인임을 알리고 관광 중이라는 말을 전하지만 테러리스트는 아프가니스탄에 관광지는 없다며 이들을 납치해 버립니다. 그리곤 얼마 후 외신보도를 통해 납치한 한국인들을 라이브로 보여줍니다. 납치된 인원은 한, 두 명이 아닌 30명이 넘는 인원이었습니다. 라이브를 통해 인질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 2023. 1. 14.
라이언, 구글의 기적과 입양의 색안경 영화 라이언은 구글의 기술력이 불가능을 기적으로 만들었고 이를 통해 입양가족을 바라보는 편견과 색안경을 벗어던지고자 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구글이란 기업이 기적을 만들어내는 과정 구글어스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의 면적이지만 인구는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나라인 인도 지도를 보고 있습니다. 주인공 데브 파텔(사루 역)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구글어스를 보고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사루는 어린 시절 인도에서 태어나 일하러 간 형인 구뚜를 기다리다 기차에서 잠이 들어버립니다. 이 기차는 이틀 내내 달리기 시작해서 사루의 마을과 1600km 떨어진 마을인 캘커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같은 인도였지만 말도 통하지 않았고 6살.. 2023. 1. 12.
아바타, 3D 영화의 최초이자 최고의 영화 아바타는 3D 영화의 최초이자 최고의 영화로 최근 아바타: 물의 길(2023)이 개봉해서 기억을 떠올릴 겸 14년 전 아바타(2009)를 먼저 리뷰합니다. 내 다리 돌려줘, 새로운 삶의 시작 2154년 에너지 고갈로 인해 망가져 가는 지구에 주인공 샘 워딩턴(제이크 설리 역)은 하반신이 마비되어 군에서 전역을 했습니다. 그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RDA라는 대기업의 제의를 받고 판도라 행성으로 출발합니다. 이곳에 있는 언옵타늄이라는 광물은 1kg당 2,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고 미래의 지구에 대체 에너지로 쓰이게 됩니다. 판도라의 대기상태는 유독가스가 가득해서 지구인의 몸으로는 외부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또 원주민인 나비족이 거주 중이었는데 지구인의 무분별한 광물채취로 인한 두 종족 간의 싸움.. 2023. 1. 11.
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억을 끌어 올려 왼손은 거들 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우리의 청소년기를 추억하게 만들고 모든 장면에 명대사가 주옥같은 애니메이션 왼손은 거들 뿐입니다. 지금까지 슬램덩크는 오로지 만화책만을 고집하던 저에게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는 분명 다시금 원작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은 판권만 방송사에 팔리게 되어서 작화, 성우 모두가 방송사의 자금력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어 원작을 망쳐버린 그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의 마지막 경기인 북산 VS 산왕, 산왕전을 중심으로 원작의 주인공인 강백호가 아닌 송태섭이 주인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송태섭의 가족사, 과거 정대만과의 싸움, 그리고 좀 더 깊게 들어가는 정대만의 방황, 주장 채치수와 안경 선배 권준호의 2학년 때 모습, 송태섭.. 2023. 1. 10.
헌트, 내가 감독이다. 명배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내가 감독이다. 영화 헌트입니다. 조직 내 스파이의 목표는 무엇인가? 1980년대 한국 정부의 안기부(전신 중앙정보부)에 속해있는 스파이가 누구인가가 중요한 영화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 스파이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픽션의 두 주인공이 조직 내의 스파이를 색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시나리오는 현실과 픽션의 적절한 재해석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시작은 대통령 경호를 준비하던 안기부 국외파와 국내파 수장인 이정재(박평호 역), 정우성(김정도 역)이 테러범을 발견한 CIA의 소식을 듣고 테러범을 쫓던 중 오히려 인질이 되어버린 박평호를 김정도가 구해주며 두 주인공의 대립구도로 영화가 시작됩니.. 202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