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ore movie21 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억을 끌어 올려 왼손은 거들 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우리의 청소년기를 추억하게 만들고 모든 장면에 명대사가 주옥같은 애니메이션 왼손은 거들 뿐입니다. 지금까지 슬램덩크는 오로지 만화책만을 고집하던 저에게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는 분명 다시금 원작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은 판권만 방송사에 팔리게 되어서 작화, 성우 모두가 방송사의 자금력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어 원작을 망쳐버린 그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의 마지막 경기인 북산 VS 산왕, 산왕전을 중심으로 원작의 주인공인 강백호가 아닌 송태섭이 주인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송태섭의 가족사, 과거 정대만과의 싸움, 그리고 좀 더 깊게 들어가는 정대만의 방황, 주장 채치수와 안경 선배 권준호의 2학년 때 모습, 송태섭.. 2023. 1. 10. 헌트, 내가 감독이다. 명배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내가 감독이다. 영화 헌트입니다. 조직 내 스파이의 목표는 무엇인가? 1980년대 한국 정부의 안기부(전신 중앙정보부)에 속해있는 스파이가 누구인가가 중요한 영화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 스파이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픽션의 두 주인공이 조직 내의 스파이를 색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시나리오는 현실과 픽션의 적절한 재해석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시작은 대통령 경호를 준비하던 안기부 국외파와 국내파 수장인 이정재(박평호 역), 정우성(김정도 역)이 테러범을 발견한 CIA의 소식을 듣고 테러범을 쫓던 중 오히려 인질이 되어버린 박평호를 김정도가 구해주며 두 주인공의 대립구도로 영화가 시작됩니.. 2023. 1. 9. 외계+인 1부, 한국형 마블을 꿈꾸다 한국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꿈은 첫 작품으로 물거품이 되는 건가? 돌아온 한국 히어로물의 거장, 최동훈 감독 한국 히어로물의 영화는 뭐가 있을까요? 바로 2009년 작품인 전우치가 떠오릅니다. 이 전우치를 만든 최동훈 감독이 영화 암살(2015) 이후로 7년 만에 충무로로 복귀하는 작품입니다. 포스터 메인을 장식하는 세 명의 배우가 주연배우로 류준열(무륵 역), 김우빈(가드 역), 김태리(이안 역)이 나옵니다. 뒤로 염정아, 소지섭, 조우진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각각 인물들의 서사나 시간대별 활동을 교차 편집해서 나열하며 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 전우치에서 도사 역으로 한국 히어로를 표현했는데 다시 한번 그와 비슷한 역할로 무륵이 나옵니다. 이는 두 영화의.. 2023. 1.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