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1 올빼미, 보이는구나? 모든 것은 준비된 연극이었다 역사적 사실에 주맹증 하나 섞은 픽션 모든 것은 준비된 연극이었다 궁내 침술사를 선발하기 위해 왕실 어의인 이형익(배우 최무성)이 직접 도성 밖을 나왔다. 그 선발의 기준은 발(커튼) 뒤에서 손목에 실을 매달아 이를 통해서 진맥을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였다. 몇 십 명의 의원 후보들을 시험했지만 모두 기준 미달은 물론 제대로 된 진맥조차 하지 못해 실망하며 돌아가려 한다. 그때 시험을 보지도 않고 밖을 나온 환자의 발소리와 숨소리로 풍에 걸린 것을 알아차린 사람이 있으니 바로 천경수 (배우 류준열)이 주인공이다. 알고 보니 그는 소경(시각장애인)으로 이형익의 질문에 소신 있고 강단 있는 대답을 한다. 그렇게 시침을 할 기회를 주었더니 단, 3개의 침으로 풍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 2023. 1. 27. 이전 1 다음